IMF(국제통화기금) 한국경제협의단은 20일 한국 경제의 인정적 성장을 위해서는 물가불안의 해소와 통화증발의 억제,재정의 건전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반기중엔 재정긴축과 함께 통화공급을 축소할 것을 한국 정부에 권고했다.우리 정부와 경제현안에 관한 협조를 위해 지난 8일 내한한 IMF 연례협의단은 20일 폐회식을 갖고 제출한 「한국 경제에 대한 감정평가 보고서」를 통해 한국 경제의 위험요소는 경제활동의 위축보다는 과열경기와 인플레이션 측면에 있다는 우리 정부의 견해에 동의하고,높은 성장률과 고물가,국제수지 적자 등을 고려할때 국내 수요의 증가를 억제하는 정책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IMF협의단은 또 현수준의 확고한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되 CD(양도성예금증시) 발행확대에 따른 인플레 영향을 고려해야 하며 앞으로 실시될 금리자유화는 단기은행 수신금리 자유화까지 포함된 중장기적인 계획을 마련,추진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IMF협의단은 특히 올해 국제수지 적자가 지난해(22억달러)보다 확대되고 재정수지는 GNP(국민총생산) 대비 1% 수준의 적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경상수지 개선을 위해 ▲내수증가의 개선을 위해 ▲내수증가의 억제 ▲금융긴축기조 유지 ▲환율변동 제한폭의 확대가 필요하며 재정적자 추세를 막기위해 재정 지출의 우선 순위의 재검토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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