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 복장으로 교통위반 단속경관을 사칭,교통위반 범칙금을 갈취하는 사례가 발생,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지난 16일 하오6시께 서울 동작구 상도1동 이화약국 앞길에서 경찰복 차림의 20대 청년이 신호위반을 이유로 김모씨(40·회사원·서울 동작구 흑석동)의 승용차를 세운뒤 범칙금을 요구,현금 2만5천원을 받아 달아났다. 김씨는 상도터널과 좌회전 도로에서 전경이라고 밝힌 20대 청년이 차를 세원뒤 앞좌석에 타고 『6월1일부터 교통법규가 바뀌어 경찰관에게 범칙금을 직접 납부하게 돼있다』 『나중에 스티커를 발부 받거든 은행에 스티커를 내라』며 2만5천원을 요구,3만원을 주자 5천원을 거슬러주고 갔다고 말했다.
김씨는 『앞서가던 승용차 2대도 같은 일을 당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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