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주내발표정태수 한보그룹 회장이 자신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는 대신 전문경영인을 영입키로 방침을 정하고 구체적인 인선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한보경영을 맡을 그룹회장에는 3∼4명이 거론되고 있는데 초대 황경청장을 지낸 박승규씨(60·미 UCLA대 교수)가 유력시되고 있다.
한보그룹은 그러나 정보근 부회장(28) 등 현재 경영에 참가하고 있는 정회장의 아들 3형제까지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것인지를 놓고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한양대병원에 입원중인 정회장은 이번주 거의 병원에서 나와 보근 부회장 등 회사 관계자들과 그룹경영을 맡을 전문경영인 및 임원후속인사를 위한 협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보그룹은 이 문제를 빠르면 이번주내로 마무리,정회장이 공식 발표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한보그룹의 향방은 정회장측에서 이미 밝힌대로 전문경영인 체제로 정비한 뒤 그룹으로서 그대로 존속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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