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구 북부경찰서는 17일 허가없이 농약을 제조,콩나물 생장촉진제로 판매해온 대구 북구 어원동3가 익성산업 대표 안상익씨(48)와 이 농약을 콩나물재배에 사용해온 대구 달서구 진천3동 79의20 진영두채 주인 박동성씨(36) 등 콩나물 재배업자 12명을 농약관리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안씨는 지난 90년 1월부터 농약성분(6BA)이 0.2% 가량 함유된 콩나물 생장촉진제 「아미원」과 「아미원B」를 매달 2천∼3천여병(1백㏄짜리)씩 제조,대구시내를 비롯해 전국 1천여명의 콩나물 재배업자들에게 팔아온 혐의다.
박씨 등 12명은 지난해 7월부터 대구 두채조합을 통해 안씨의 농약을 1병당 8백원씩에 구입,콩나물 생장촉진제로 사용해왔다는 것.<연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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