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1일 이틀간 모스크바서【런던=김영환특파원】 조지·부시 미 대통령과 미하일·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17일 모스크바 미소 정상회담을 7월말께 개최키로 결정하고 전략무기 감축협정(START)을 완전 타결지었다고 발표했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런던주재 미 대사관저인 윈필드 하우스에서 부시 미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자신과 부시 대통령은 START의 마지막 남은 미해결문제에 대해 합의했으며 이에따라 제네바에서 협상중인 미소 양국의 전문가들에게 협정문안을 마무리하도록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베이커 미 국무장관은 START와 관련,『모든 문제가 해결됐다』고 말했으나 이 협정이 모스크바에서 서명될지는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한편 백악관의 한 고위관리는 미소 정상회담 일자가 7월30일·31일로 잠정 결정됐다고 밝혔다.
START가 공식조인될 경우,미국은 3천개의 핵탄두 및 핵폭탄을 제거해야 하며 소련도 약 4천개의 핵탄두를 폐기해야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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