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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빠진 아들 구하려다/부자함께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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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빠진 아들 구하려다/부자함께 실종

입력
1991.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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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이금택기자】 17일 상오11시께 전북 장수군 반암면 대논리 심원마을앞 깊이 4m의 개울에서 김영호씨(35·남원시 향교동 향교아파트 107동306호·럭키화재 남원지부장)가 급류에 떠내려가는 아들 남춘군(10)을 구하러 물속에 뛰어들었다가 부자가 함께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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