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중 전력소비가 가장 심한 에어컨의 수요가 작년의 배가 넘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용량이 큰 업소용 에어컨이 가정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전력난을 부채질하고 있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금성사,대우전자 등 가전제품 업체들이 당초 업소용으로 도입했던 큰 용량의 에어컨이 일반가정의 소득수준 향상과 아파트 거실 등 주거공간 형태의 변화로 올들어 70% 이상이 가정용으로 팔려나가는데 힘입어 올해 이들 업체의 대형에어컨 판매는 작년보다 배가 늘어난 18만대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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