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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특혜」 수사 용의는/국회상위/북한 스커드부대 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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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특혜」 수사 용의는/국회상위/북한 스커드부대 증편”

입력
1991.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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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위 이틀째 공전국회는 16일 운영·노동위를 제외한 15개 상임위를 열고 소관부처에 대한 정책질의와 제2차 추경예산안 예비심사를 벌였다.

국회는 이날하오 여야총무회담에서 추경안심사를 이날까지 마치기로 합의함에 따라 밤늦게까지 상위별로 추경심사를 마치고 이를 예결위로 넘겼다.

법사위에서 허경만,오탄,박상천 의원(이상신민) 등은 『한보특혜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나설 용의가 없느냐』고 따졌다.

재무위는 한보에 대한 금융특혜 진상조사위 구성문제를 둘러싼 여야간의 대립으로 전날에 이어 이날도 공전됐다.

내무위에서 이영권 의원(신민)은 오대양사건 배후세력 여부 등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여야공동 진상조사단 구성을 제의했다.

허탁 의원(민주)은 『오대양 사건과 관련,사채 1백70억원이 정치자금으로 사용된 의혹이 짙으며 이에 전경환씨가 관련돼 있다는 소문이나 돌고 있다』고 주장한뒤 국정조사권 발동을 요구했다.

국방위에서 이종구 국방장관은 보고를 통해 『북한은 최근 스커드미사일 연대를 여단으로 증편하고 사정거리 1천㎞의 「노동1호」기 개발에 주력하는 등 스커드미사일 성능개발 및 부대증편을 단행했다』면서 『특히 화학무기생산에 박차를 가해 이미 1천톤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창윤 공보처장관은 문공위에서 『유선TV 시청료는 가구당 한달에 1만원 정도를 내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유선TV에도 광고방송을 허용할 방침이나 그 관리를 방송광고공사가 맡을지,별도의 관리기구를 설립할지는 추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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