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도권 신도시아파트를 비롯한 전국의 주택분양 일정을 일부 연기했음에도 주택 2백만호 공급계획이 초과 달성될 전망이어서 주택가격의 안정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16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건자재 및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 수도권신도시의 분양예정아파트중 3만호를 내년으로 연기하는 등 주택공급축소 조치를 취했으나 정부의 주택 2백만호 공급계획이 금년말로 달성될 전망인데다 2백만호 공급계획의 마지막 연도인 내년말까지는 2백40만∼2백50만호가 공급되게 된다.
이같은 주택공급의 활성화는 2백만호 공급계획의 초년도인 지난 88년 31만7천호의 분양을 시작으로 89년 46만2천호,90년 75만호 등 그동안 분양물량이 크게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올해의 경우 신도시아파트 3만호 등의 분양연기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50만호 이상의 공급은 무난할 것으로 보여 금년말로 2백만호 공급계획이 사실상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는 앞으로도 주택보급률 확대를 위해 연간 50만호 가량을 꾸준히 공급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어 2백만호 공급 마지막 연도인 내년말에는 주택공급량이 2백40만∼2백50만호로 40만∼50만호정도 계획을 초과할 것이 확실하다.
따라서 주택공급량을 다소 축소시켰다해도 수요량은 충족시킬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최근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주택가격의 안정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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