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개혁 지원·유엔 강화등 정치·군축선언【런던=김영환특파원】 런던에서 열리고 있는 서방선진 7개국(G7) 정상회담은 16일 『북한이 핵안전협정을 서명,이행하지 않고 있는것은 큰 우려사항으로 남아있다』는 견해를 표명했다.
G7 정상들은 이날 정치·군축선언과는 별도로 더글러스·허드 영외무장관이 발표한 「의장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남북한의 유엔가입과 고위급 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관련기사 4면
이 성명은 이어 아태문제와 관련,새로운 국제협력의 정신이 아시아에서도 반영되어야 한다면서 북방영토문제 해결을 포함한 일소 관계의 전면적인 정상화가 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견해를 표명했다.
이와함께 이들 정상들은 소련의 개혁지원과 핵·재래식 무기감축,유엔기능 강화 및 중동·유고사태 등 당면현안에 대한 정치·군축선언을 채택했다.
이 정치선언은 소련의 개혁추진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표명하면서 소련외교의 「신사고」가 전세계에 적용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치선언은 소련의 개혁추진에 대해 변함없는 지지를 표명하고 소련외교의 「신사고」가 전세계에 적용돼야할 것이라고 지적하는 한편 국제분쟁 해결 및 재난구호를 위한 유엔기능의 강화를 천명했다.
한편 군축선언은 핵·생화학무기 및 미사일 운반체제의 비확산체제를 강화,확대키로 다짐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의 중요성을 재확인,모든 비핵 보유국들에도 핵활동을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규정에 부합시킬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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