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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무기판매 유엔등록제 합의/“군축위해 조만간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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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무기판매 유엔등록제 합의/“군축위해 조만간 채택”

입력
1991.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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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화학무기 완전금지 재확인【런던 로이터=연합】 세계경제선진 7개국(G7)은 16일 어느나라도 인접국가에 위협이 될수있는 군비를 갖추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모든 무기판매를 유엔에 등록하게 하는 유엔등록제도를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G7국가 정상들은 무기판매와 핵·화학·생물 무기 확산금지에 관한 특별선언에서 『우리는 유엔감독하에 전세계적으로 무기판매를 등록하는 안을 지지하며 이 안이 조만간 채택될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일본,독일,프랑스,영국,캐나다와 이탈리아에 의해 채택된 이 성명은 일부 G7 회원국들의 제안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G7 국가들은 유엔의 무기판매등록이 세계로 하여금 군사력을 적정선이상 구축시키려는 국가들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할 것이라고 밝히고 각국은 모든 무기판매가 이루어지고 난후 유엔에 대해 정기적으로 정보를 제공해야하며 주요 무기수출국들은 판매정책에 동일한 접근방법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G7 정상들은 화학무기와 생물학무기의 완전한 금지를 지지한다는 자신들의 입장도 재확인했다.

◎정치·군축선언(요지)

【런던=김영환특파원】 다음은 16일 G7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정치·군축 선언의 주요 요지이다.

▷정치선언◁

▲유엔기능강화=유엔이 미래의 갈등해소를 위한 「예방외교」와 강력한 유엔평화 유지기능을 유지하고 긴급 재난시 구호활동 및 협력강화 기능을 대폭 확대한다.

▲이라크제재 및 중동평화=이라크가 유엔 안보리 결의들을 이행하고 이라크 국민과 인접국들이 탄압과 공격의 두려움없이 살수있을 때까지 이라크에 대한 제재조치들을 존속시킨다.

G7 정상들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대표간의 대등하고 직접적인 협상과 이스라엘과 아랍국들간의 평화회의를 지지한다.

▲대소지원=소련의 기본적 개혁에 강력한 지지를 보낸다. 강압이 아닌 합의에 바탕한 새로운 소련과 개방적이고 민주적인 소련을 창조하려는 노력을 환영하며 다원적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로 나아가려는 소련의 노력을 지지한다.

▲유고=유고 국민들은 스스로 그들의 장래를 결정해야 한다. 폭력행위의 중단과 영구휴전 및 군의 병영복귀를 요구하며 유럽공동체(EC)의 평화중재안의 준수를 촉구한다.

▷군축선언◁

▲핵확산금지=핵확산 금지조약(NPT)에 모든 비참여국의 참여를 촉구하는 한편 모든 비핵보유국들의 「핵활동」을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 규정에 부합시킨다.

▲재래식 무기감축=생화학 무기의 전면적이고 효과적인 폐지를 목표로 설정,이 무기의 사용시에는 유엔이 즉각적이고 가혹한 대응조치를 취하고 재래식무기의 국제거래를 유엔 주관하에 「등록」하자는 제의를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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