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예루살렘 로이터 AP AFP=연합】 시리아의 미 중동평화안 수용으로 아랍이스라엘간 중동평화회담 개최에 돌파구가 마련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짐에 따라 제임스·베이커 미 국무장관이 오는 18일 제5차 중동순방에 나설 것이라고 백악관이 15일 발표했다.서방선진 7개국(G7) 정상회담에 참가중인 부시 대통령은 시리아측의 미 중동평화안 수락으로 아랍이스라엘간 평화를 정착시키려는 일련의 과정에 돌파구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하페즈·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측의 발표가 「매우 긍정적인 응답」이라면서 그 구체적 내용을 분석중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을 따라 런던에 머물고 있는 말린·피츠워터 백악관 대변인은 베이커 장관이 이번 중동순방길에서 시리아와 이집트,요르단,사우디아라비아 및 이스라엘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츠하크·샤미르 이스라엘 총리는 시리아가 미국의 중동평화안을 수락한데 대해 조심스런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그러나 이스라엘은 유엔의 중동평화회담 참여배제 등 기존에 제시했던 협상 전제조건을 고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