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외신종합】 미국의 케미컬 뱅킹사와 매뉴팩처러스 하노버사가 15일 합병을 전격선언,총자산 1천3백50억달러 규모의 미 제2의 은행이 새로 탄생하게 됐다.미국내 6위의 케미컬 뱅킹사와 9위의 매뉴팩처러스 하노버사의 합병은 금년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으로 있는데 미은행역사상 최대 규모인 양사의 합병으로 새로 창설될 「케미컬 뱅크」사는 총자산 2천1백70억달러의 시티사에 이어 미국에서 두번째 큰 은행이 된다.
이번 양사의 합병으로 앞으로 미은행판도가 크게 바뀔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양사는 미은행계가 특히 심한 타격을 받은 경기침체하에서 자구책을 마련하라는 압력이 증가됨에 따라 지난 2개월동안 비밀리에 협상을 진행시켜 온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양사는 이번 합병으로 그동안 서로 경쟁을 벌여왔던 맨해턴의 수십개지점을 폐쇄하고 전체직원의 13.7%인 6천2백명을 해고할 예정인데 이로 인한 경비절감은 연간 약 6억5천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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