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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제 추진의사 없는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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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제 추진의사 없는것 같았다”

입력
1991.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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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재 “나도 더이상 언급않겠다”김대중 총재는 16일 청와대회담이 끝난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각제 문제와 관련,『노태우대통령이 내각제 개헌의 희망은 있으나 적극추진의 의사는 없는것 같았다』고 전했다.

김총재는 『노대통령은 국민절대다수가 원하지 않고 무엇보다도 김총재가 동의하지 않으면 개헌을 할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하면서 『앞으로 노대통령에게 이 문제를 더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총재는 이어 『내각제에 대한 우리당이나 나의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한뒤 『국민들이 내각제를 원한다고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총재는 특히 남북한 관계 및 통일문제에 언급,『노대통령에게 남한측만이라도 TV와 방송을 일방적으로 개방할 것을 건의했으며,노대통령도 이를 받아들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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