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김영환특파원】 서방선진 7개국(G7) 정상회담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이탈리아 및 캐나다 등 선진 7개국 정상과 유럽공동체(EC)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15일 런던중심부 랭커스터하우스서 개막됐다.★관련기사 4·5면오는 17일까지 3일간 계속될 이번 회담에서는 대소 경제지원 문제외에도 ▲유고위기 해결방안 ▲걸프전 이후의 국제군축 ▲이라크에 대한 핵사찰 ▲제3세계의 외채경감 및 우루과이라운드 타결 ▲환경보호문제 등 광범위한 국제현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G7 정상들은 대소 지원문제에 이미 커다란 견해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미국과 영국 일본 등은 소련이 구체적이며 확실한 시장경제로의 개혁조치 등을 취할때에만 서방의 원조제공이 가능하다고 주장해온 반면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우선 초기단계에서 소련에 상당량의 차관 등 실질적인 지원을 주어야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번 정상회담서는 또한 아시아지역 군축문제와 관련해 북한에 대한 핵사찰 촉구를 의제로 다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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