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문화부장 및 이사 소년한국일보주간 색동회 회장 등을 역임한 청사 조풍연씨가 15일 상오1시 서울 중앙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7세.조씨는 38년 연희전문 졸업후 매일신보기자 을유문화사 상무이사겸 편집장 등을 거쳐 54년 창간된 한국일보사에 입사했으며 73년 퇴사후엔 충남방적감사 색동회 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조씨는 수필집·추리소설집·소년소설·「현대의 국어생활」 등 다양한 저작을 남겼으며 각종 칼럼·방송출연 등을 통해 국어사랑 운동을 전개하고 사라져가는 우리고유의 풍물소개에도 주력한 백과사전적 언론인·문필가였다.★관련기사 15면
유족은 부인 서방미씨(74)와 성진씨(45·오페라 연출가) 등 2남2녀.
발인 17일 상오10시,장지는 천안공원묘원. 연락처 4089891 4878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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