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13일 강원도 고성에서 개최되는 제17회 세계잼버리대회(8월8일∼16일)와 관련,관계장관과 시·도지사교육감 보이스카웃 연맹간부 등으로부터 대회준비 상황을 보고 받았다.노대통령은 『이 대회가 더욱 화해롭고 세계를 향한 인류의 전진을 고무하는 역사적인 행사가 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하고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 스카우트 대원이나 모든 청소년들을 위해 각 시·도별로 야영 행사와 경축행사를 마련해 대회의 성과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 자리에서 대회주관단체인 보이스카웃연맹 김석원 총재는 『역대잼버리사상 가장 많은 국가인 1백30여개국 1만9천여명이 참가하고 2차대전후 처음으로 소련 헝가리 폴란드 등 동구국가가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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