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베오그라드·웰링턴 AP=연합】 인도네시아 남동부 알로르 섬을 강타했던 지진의 여진이 계속돼 1주일 동안 사망자가 29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12일 유고슬라비아와 루마니아 뉴질랜드에서도 잇따라 지진이 발생,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지난 4일 리히터 지진계로 강도 6.2의 강진으로 24명의 사망자와 1백81명의 부상자 및 막대한 재산피해를 냈던 인도네시아 알로르섬에서 9일과 11일 사이에 여진이 계속되면서 5명의 사망자와 10명의 부상자가 추가로 발생,사망자가 최소한 29명으로 늘어났다고 쿠팡지방 정부의 한 관리가 밝혔다.
유고슬라비아 수도 베오그라드 인근에서도 12일 낮12시45분(이하 현지시간)께 리히터 지진계로 강도 4∼5사이의 지진이 발생,주민들이 황급히 집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으며 유고와의 국경 지대인 루마니아의 티미시와라에서도 거의 같은 시간대에 강도 5.3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재산 및 인명피해에 대한 보고는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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