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연장 2만6천㎞【동경=문창재특파원】 시베리아 동남아시아 호주 등의 천연가스를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등에 직접공급하는 매머드 가스관 부설계획이 일본정부와 업계에서 추진되고 있다.
11일 요미우리(독매)신문에 의하면 일본 통산성과 건설성은 최근 신일본제철 등 16개 회사와 공동으로 「아시아 에너지공동체 구상」이란 국제 가스파이프라인 건설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은 시베리아와 사할린,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각국과 호주의 가스전에서 일본 한국 중국 대만 필리핀에 직경 60㎝ 규모의 가스관 공급망을 건설하는 것으로,총연장은 2만6천4백㎞에 달한다.
일본정부와 관련업계는 이 계획을 국가사업으로 추진키로 했으며 한국 중국 등에 공동사업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 계획을 추진중인 「광역파이프라인 연구회」는 ▲경제성장이 계속되고 있는 아시아지역에서 효율적인 에너지소비가 기대되고 ▲동아시아 각국과의 경제교류를 희망하는 소련의 자원을 활용할 수 있으며 ▲지구환경보전을 위해서도 천연가스이용이 바람직하므로 사업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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