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KOTRA)은 10일 작년 9월 한·소 수교이후 국내 기업들의 대소 합작진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루블화의 태환성이 없어 합작투자기업의 과실 송금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에 있는 등 애로요인이 많아 진출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무공은 미국계 합작회사인 맥도널드체인점의 경우 최근 매월 수백만루블의 매상고를 올리고 있으나 달러로 환전이 안돼 합작선인 맥도널드사가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욱이 소련정부는 수입원자재 결제대금 등 합작기업 운영에 필요한 외화는 기업이 자체조달토록 의무화 하고있고 소련내에서의 원자재 구입도 만성적인 공급부족으로 원활치 못한 상태에 있는 등 진출에 장애요인이 산적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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