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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이권개입 집중단속/지방화시대 맞아 부조리소지 민원사무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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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이권개입 집중단속/지방화시대 맞아 부조리소지 민원사무 개선

입력
1991.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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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부처 감사관회의정부는 10일 각 부처 감사관회의를 열고 5월중에 발생한 일련의 시국사건과 6월 광역의회 선거 등으로 공직풍토가 해이해졌다고 보고 정부 사정반을 총동원,공직자에 대한 감찰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정부는 특히 지방의회 본격가동에 따라 발생할수 있는 각종 이권청탁과 외부압력 등에 대비,각 기관장 차원에서 이를 철저히 차단하도록 지시하는 한편 민원이 빈발하거나 부조리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대해서는 민원사무에 필요한 구비서류를 줄이고 처리기간을 단축하는 등 제도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여름 휴가철과 관련,공무원들의 사적인 해외여행을 억제하기 위해 해외여행 사전신고를 철저히 이행토록하고 일반인들의 불건전한 해외여행도 가급적 자제토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대민행정 특감반」은 지난 3개월간 활동상황을 보고하면서 개발제한구역내 불법 형질변경 등 불법행위 1백22건을 적발,원상복구토록 했고 금품수수·직권남용 등 업무와 관련한 비위사실 2백여건도 해당부처에 통보,개선조치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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