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UPI=연합】 보리스·옐친 러시아공화국 대통령 당선자는 10일 크렘린궁에서 취임식을 가짐으로써 러시아공화국의 첫 민선 대통령 자리에 올랐다.공화국 인민대표대회 특별회의의 개막에 앞서 있은 취임식에는 미하일·고르바초프 연합정부 대통령과 러시아 정교 총대주교 알렉세이 2세,15개 공화국 지도자와 여러 공공단체 대표를 포함한 5천여명의 하객이 참석,그의 취임을 지켜보았다.
옐친 대통령은 이날 식전에서 헌법과 시민의 권리와 자유를 옹호할 것을 다짐하는 내용의 선서를 했으며 그의 성공을 기원하는 연설을 마친 고르바초프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고 나란히 연단을 떠나 회의장 앞줄에 착석함으로써 우의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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