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경 2㎞ 뒤덮어… 확산/해항청·해경 긴급 방제나서【인천】 9일 상오4시께 인천 중구 항동 쌍용시멘트앞 (주)한라중공업 배수구에서 모래가 섞인 폐유 10여톤이 인천 앞바다로 유출,반경 2㎞의 해역이 기름으로 오염되고 있다.
사고가 나자 해경과 인천 해운항만청이 방제정 4척을 동원,유처리제 4백ℓ를 뿌리는 등 긴급방제에 나섰으나 유출된 기름이 4∼5m의 띠를 이루며 팔미도앞까지 광범위하게 퍼져 있어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은 유출된 기름이 조류를 타고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10일 상오께는 인천앞바다 14㎞ 해상 전역이 기름으로 뒤덮일 것으로 보고 10일 상오부터 헬리콥터와 방제정을 추가동원,방제작업을 계속키로 했다.
해경은 해운 항만청·중구청과 함께 합동조사반을 편성,한라중공업 관계자들을 불러 유출경위를 조사중이다.<연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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