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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타이어·폐유서 석유회수성공/생성량 40∼50%…잔류물도 이용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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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타이어·폐유서 석유회수성공/생성량 40∼50%…잔류물도 이용가능

입력
1991.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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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력자원연 김동찬박사팀 개발폐타이어와 폐유에서 석유를 회수하는 새로운 기술이 한국동력자원연구소 김동찬박사팀 (연료개발 연구실)에 의해 개발됐다.

이 기술은 폐타이어와 폐유를 1대 2의 비율로 이용,열분해하여 석유를 회수하는 공정으로 김박사팀은 이미 연속식 열분해 실험장치의제작을 완료했다.

이 기술로 폐타이어를 처리할 경우 석유생성량은 40∼50%이며 잔류물로 나오는 30%의 카본블랙도 아스팔트 충전제로 사용할 수 있는 등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수년간 폐타이어 발생증가율은 연간 14% 이상으로 90년 발생된 폐타이어수는 약 1천만개. 이중 약20% 정도만 재생타이어·완충재·어린이용 그네 등으로 재활용하고 나머지 8백만개는 버려져 환경오염의 주범이 돼왔다.

현재 세계적으로 개발된 폐타이어처리 기술은 ▲보일러에 연소 ▲건류소각 ▲열분해 회수 등이 있으나 대량처리가 불가능해 경제성이 없었다. 김박사팀이 개발한 기술은 폐타이어와 폐유를 함께 처리하면서 효율을 높이는 기술로 대량처리가 가능하다.

이 처리공정에 의한 90년 기준 석유회수 가능량은 폐타이어에서 5만톤,폐유에서 16만톤이며 잔류물인 카본블랙까지 회수할 수 있어 연간 약7백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올릴 수 있다고 김박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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