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대도시를 중심으로 3개월째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9일 주택은행이 전국 39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91년 6월중 도시주택 가격동향」에 따르면 주택가격은 전월보다 0.5%,전세가격은 1.6%가 각각 떨어졌다.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은 지난 5월 0.1%와 0.7%가 각각 하락했는데 주택가격이 2개월 연속 하락하기는 지난 88년 11월이후 2년8개월만에 처음이다.
주택은행은 6월중 주택가격과 전세자격이 하락한것은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실수요의 감소,9월이후 입주가 시작되는 신도시 지역 아파트의 대량 공급,정부의 부동산 가격 안정대책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6월중 주택가격 동향을 보면 서울이 전월보다 0.9% 떨어졌으며 이중 단독주택이 0.4%,연립주택이 0.9% 내렸고 아파트는 1.8%나 하락했다.
5대 직할시도 모두 내림세를 보여 부산 0.1%,대구 1.0%.,인천 0.9%,광주 0.5%,대전 0.5%가 각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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