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대학신문기자 연합 방북추진위원회 오상훈 위원장(21·한양대 학보사 편집장) 등 서대기련 대표학생 3명은 8일 하오 통일원을 방문,대학신문 기자단의 방북 취재 문제에 대해 협의했다.오군 등은 이날 통일원 측에 판문점을 통해 입북,범민족대회와 김일성대학 총장 등 북한측 인사를 만나 취재 하겠다는 서대기련의 입장들 전달했다.
이들은 또 정부측이 지난 4일 방북허가 조건으로 내세운 ▲방북중 정치집회 불참 ▲방북 신청자중 수배자 제외 ▲범민련·전대협과의 연계 금지 등에 대해 『수배자제외 부분은 양보할수 있으나 방북의 목적이 통일문제 취재인 만큼 나머지는 양보할수 없다』고 밝혔다.
통일원측은 『학생들이 적법한 절차를 거처 북한주민접촉 신청을 하고 북한측으로부터 정식 초청장을 받을 경우 방북을 허가할 방침』이라고 말한것으로 알려졌다.
서대기련은 11일 통일원에 정식으로 방북 신청서를 제출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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