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부는 8일 건국대 성용승군 등 전대협 대표 2명의 북한 방문을 추진하려한 혐의 등으로 사전구속 영장이 발부된 전대협의장 김종식군(24·한양대 총학생회장)을 검거,조사중이다.안기부는 이날 새벽 모처에서 전대협 간부 4명과 함께 김군을 검거,전대협 대표 2명의 베를린 「남북청년학생 해외통일축전」 파견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안기부에 의하면 김군은 전대협 산하 학추위(조국의 평화와 자주적 통일을 위한 학생추진위원회) 위원장 한철수군(23·경희대 총학생회장)·범민련·자민통 관계자들과 협력해 지난달 24일 건국대 학추위원장 성군과 경희대생 박성희양(21·작곡 4) 등 2명을 배낭족으로 위장,김포공항을 통해 출국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김군은 또 강경대군 치사사건 당시 대책회의에 참가하여 각종 집회·시위를 주도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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