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슬로베니아 독립승인 추진【베오그라드·브리노이 외신=종합】 유고슬라비아 사태는 7일 슬로베니아의 국경초소관할권 이양에 관한 연방정부의 최후 통첩시한이 만료된 가운데 유럽공동체(EC) 3개국 외무장관들이 유고지도자들과 연쇄회담에 들어가 화전양면을 가름할 중대고비로 접어들었다.
스티페·메시치 연방간부회의장이 슬로베니아에 대해 국경초소 관할권을 이양하라고 요구한 최후통첩시한은 슬로베니아가 이를 거부한 가운데 이날 정오(한국시간 하오7시)를 기해 만료됐다.
메시치 의장은 그러나 슬로베니아가 국경관할권 이양을 거부한더라도 무력을 사용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었다.
유고사태를 중재하기 위해 세번째로 파견된 네덜란드의 한스·반·렌·브뢰크,룩셈부르크의 자크·푸스,포루투갈의 조아웅·대·피네이로 외무장관 등 EC중재단은 이날 하오부터 아리아해의 브리오니섬에서 밀란·쿠찬 슬로베니아 대통령,보리사브·비치 연방간부회 세르비아대표,프란즈·투즈만 크로아티아 대통령,스티페·메시치 연방간부회의장 등과 일련의 개별회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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