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업체들이 지난해 주택 2백만호 건설사업을 포함한 전반적인 건설붐에 힘입어 큰 호황을 누린것으로 밝혀졌다.6일 통계청이 발표한 90년 건설업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설업체들의 총 공사액은 27조5천2백30억원으로 89년의 20조1천40억원에 비해 36.9%가 늘어났다.
이같은 증가율은 지난 80년(40.2%)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부문별로는 ▲건축이 10조6천5백억원으로 전년대비 48.6% ▲토목이 4조9천1백억원으로 37.2% ▲전문공사 등 기타부문이 10조2천6백90억원으로 41.5%가 각각 증가했다.
이중 국내 공사액은 25조8천2백억원으로 작년보다 43.5%가 증가,총 공사액의 93.8%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반면 해외공사는 1조6천9백40억원으로 전년보다 19.4%가 감소,해외건설 퇴조현상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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