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점포 임대료가 가장 비싼 곳으로 꼽혀오던 일본 동경의 긴자(은좌)가 오랜만에 「세계 제일」의 자리를 홍콩에 내주었다.영국의 세계적 부동산 투자상담 자문회사 힐러 베이커사의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홍콩중환(센트럴)의 상가지구는 월평균 임대료가 평방 피트당 미화 6백90달러로 동경긴자(6백80달러)를 앞질러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지역으로 랭크됐다.
3위는 평방피트당 4백∼4백50달러인 미국 뉴욕시 제5번가에서 57번가일대 전문 도매점거리,4위는 4백달러선에 육박하고 있는 싱가포르로 나타났다.
베이커사가 지난 88년부터 매년 두차례씩 세계 각국 대도시의 대표적 쇼핑지역을 대상으로 정기조사하기 시작한이후 동경 간자가 1위에서 밀려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홍콩=유주석특파원>홍콩=유주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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