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휴가등 업체 최고 64% 할인한전은 6일 여름철 전력수요를 줄이기위해 기업들을 대상으로 오는 8월5일부터 24일까지 휴가조정 요금제도를 실시,이 기간중 집단휴가 등을 통해 전기소비를 덜 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요금을 최고 64%까지 할인해 주기로 했다.
한전은 계약전력이 5백kw이상인 업체가 한전과 특별계약(하계휴가 조정 요금계약)을 체결,전력소비를 연속 3일이상 지난해 최대 수요량의 50%이상 줄일경우 kw당 4백원씩 전기요금을 공제해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가령 계약전력이 1천kw인 산업용 고압전력 수용가(업체)가 이 기간중 5일간 집단휴가를 실시,하루 1백kw만 사용하고 9백kw의 전력소비를 줄였을때 요금 할인액은 1백80만원(9백kw×4백원×5일)이 되는데 특별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을 경우 정상적인 기본 요금은 2백82만원이어서 64%의 할인혜택을 보게되는 것이다.
이 제도를 이용하려는 기업은 이달 10일까지 한전과 특별계약을 체결하고 집단 휴가나 전력보수 예정기간을 제시,한전측과 협의를 거쳐야 한다.
한전은 특별계약을 체결한 기업이 전력소비를 줄이지 않더라도 별다른 제재는 가하지 않기로 했다.
한전은 특별계약을 체결한 기업이 전력소비를 줄이지 않더라도 별다른 제재는 가하지 않기로 했다.
한전은 올여름 전기사정이 제한송전에 이를 정도로 최악의 상태임을 감안,전국의 각 사업소와 판매소 별로 직원들이 업체들을 직접 방문,특별 계약체결을 권장키로 했다.
지난해 경우 강원산업·대농·대한중석·갑을방적 등 75개 산업이 한전과 특별계약을 체결,전기요금 감축 혜택을 봤는데 올해는 계약기업이 크게 늘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