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달부터 전자산업의 메카인 일본에서 대대적인 사전서비스(BS) 활동을 시작해 일본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사전 서비스란 메이커가 사전에 문제점을 찾아내 자발적으로 고장이나 불량부품을 수리해주는 서비스로,소니 내셔널 등 일본의 중요 전사업체들과 미국의 자동차 업체 등이 근년에 시작한 새로운 대고객 서비스 활동. 특히 전자제품은 갈수록 부품이 많아지고 회로가 복잡해져 사소한 실수나 부주의로도 불량 제품이 생길 확률이 높아 사전 서비스가 꼭 필요하다고.
그동안 50만대의 컬러TV를 일본에 수출한 삼성은 『시장개방후 일본 엽체와 싸워 이길수 있는 길은 능동적인 소비자 보호 활동에 있다』고 판단,국내 기술자 10명을 데려다 소비자들의 신고를 받아 무료로 수리해주고 있다.<동경=문창재특파원>동경=문창재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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