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본점을 둔 중동계 다국적은행인 BCCI(뱅크·오브·크레디트·앤드·코너스·인터내셔널) 서울지점이 6일부터 영업을 전격 중지함에 따라 이 은행의 국내예금자 보호문제와 관련,금융당국에 비상이 걸렸다.BCCI 서울지점은 영국의 본점이 금융부정행위로 인해 영국 중앙은행으로부터 영업정지를 당해 지점을 매각하고 철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감독원은 이날 긴급회의를 갖고 서울지점의 금융부정행위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자산의 해외도피를 막기 위해 2명의 감독관을 파견했다.
이 은행의 국내예금자는 1천여명으로 액수는 원화예수금 1백77억원,CD(양도성 예금증서) 72억6천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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