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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스커드미사일 대외판매/한·캐나다 공동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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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스커드미사일 대외판매/한·캐나다 공동대처”

입력
1991.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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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공식순방일정 마쳐【밴쿠버=이종구특파원】 노태우대통령 내외는 5일 상오 2박3일간의 캐나다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로에 올라 이날 낮(한국시간 6일 새벽) 밴쿠버에 도착했다.★관련기사 2면

이에앞서 노대통령은 4일저녁(한국시간 5일 상오) 나티신 캐나다 총독이 주최한 공식만찬답사를 통해 『올가을 실현될 남북한의 유엔가입은 한반도와 아시아·태평양의 안정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 급격한 변화속에서도 한국과 캐나다는 태평양시대를 이끄는 신뢰하는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아가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수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열린 노대통령과 멀로니 총리의 한·캐나다 정상회담이 끝난뒤 『양국정상은 한국측의 문제제기에 따라 북한의 중동국가에 대한 스커드미사일 판매와 관련,이를 판매하는 나라뿐만 아니라 구매하는 국가도 유엔 등의 국제기구에 등록하도록 하는 등의 노력을 함께 해나가고 국제기구에서 이를 촉구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대변인은 『특히 정상회담에서는 여러 국제기구를 통해 북한이 스커드미사일을 대외적으로 판매하는 것을 중지토록 촉구해나가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양 정상은 미국의 화학무기 폐기정책을 공동지지하며 북한의 생화학 무기도 이같은 국제적 폐기노력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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