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학술 출판단체로 구성된 「학문과 사상의 자유탄압 및 학술연구자 불법연행·구속에 대한 공동대책위원회」는 5일 서울사회과학연구소 연구원 구속사태와 관련,기자회견을 열고 『구속된 연구원들의 석·박사학위 논문까지 문제삼아 학문과 사상의 자유를 침해할뿐 아니라 논문을 심사한 교수들의 교권과 대학자율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공청회 개최,국회차원의 문제제기 등을 통해 적극 대처키로 했다.공대위는 『수사당국이 국가보안법을 자의적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군복무중인 연구원들의 입대전 논문 등을 문제삼아 기무사에서 구속한 것은 있을수 없는일』이라고 비난했다.
공대위는 이날 가입단체인 민교협,전국대학원생대표자 협의회,전국강사노조협의회 등을 중심으로 교수 대학원생 학술단체회원 등을 대상으로 서명작업을 추진중이며 관련 대학 및 학과교수들도 대책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공대위는 또 가입단체인 민변 변호사들을 중심으로 법률적인 대응방안을 마련중이며 구속연구원들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UN인권위원회에 제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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