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생산업체인 아남정밀(대표 나정환)의 자금위기가 부도로 낙착됐다.아남정밀의 거래운행들은 지난 4일 이 회사 당좌수표 82억원의 부도처리를 보류한데 이어 5일에도 16억원의 당좌수표 부도처리를 최대한 보류하며 결제를 기다리다가 이날 아남산업이 아남정밀의 인수의사가 없음을 명백히 밝힘에 따라 결국 부도처리했다.
은행별로는 상업 41억원 제일 35억원 외환 10억원 서울신탁 9억원 신한 3억원 등이다.
아남정밀의 총여신은 8백억원으로 장기신용은행 1백60억원,외환은행 1백21억원,신한은행 20억원 등인데 총여신중에는 담보가 없는 융통어음 등이 일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남정밀은 종업원 3백31명,연간매출액 3백억원의 중견기업으로 대표 나씨는 아남산업 김향수 회장의 사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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