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AFP=연합】 대만은 북경 당국으로부터 「적극적인 반응」이 없기 때문에 중국과의 현 간접 경제활동을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한 고위 경제관리가 3일 밝혔다.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우리는 대만이 본토 공산주의자들과의 간접적인 경제·교역 관계를 더 이상 개방하지 않을 것이며 본토로부터 반제품을 수입하려던 계획도 사실상 보류했다』고 말했다.
이 관리는 대만측이 그간 본토와의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으로 지금까지 많은 조치들을 취해왔으나 『그들로부터 어떤 적극적인 반응도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관리는 대만 정부가 원래는 대만 경제인들이 중국 본토에 투자,그곳에서 생산된 반제품을 제3국을 통해 대만으로 반입하려는 계획을 허가할 예정이었으나 이제 이 계획은 보류됐다고 덧붙였다.
【북경 로이터=연합】 중국은 2일 대만과의 정치적 통일을 달성하기 위한 전 단계로 대만과의 광범한 경제통합을 촉구했다.
중국 대외 경제 무역부는 이날 지난 1949년이후 양국간에 가로놓인 모든 경제장벽을 허물기 위한 5개항의 원칙을 제시하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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