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추위에 서명파 추가임명도신민당은 3일 김대중 총재 주재로 주요 간부회의를 열고 서명파 의원들이 당기구를 통해 야권통합 운동을 벌인다는 전제 아래 이들의 사무실 개소 및 모임을 용인키로 함으로써 사실상 당내 독자계보로서의 활동을 인정했다.★관련기사 3면
신민당은 또 서명파의 당내 통추위 추가참여 요구를 수용,주류측의 김원기 의원 임채정 당무위원과 서명파의 이상수 의원 한영수 당무위원을 추가로 통추위원에 임명했다.
이에 따라 서명파측은 통합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지 않기로 하는 한편 별도의 통합추진 기구도 설치 하지 않는 대신 당의 통추위에 적극 참여,민주당과 원외 야권인사들에 대한 광범위한 통합작업에 노력키로 했다.
이에 앞서 김대중 총재는 지난 2일 하오 동교동 자택에서 서명파의 대표인 노승환 최고위원을 면담,이같은 사항들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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