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공사노조(위원장 강진도·33)는 3일 공사측과 합의했던 「91 임금 및 단체협약 갱신안」을 조합원 전체투표를 통해 전면무효화하고 교섭위원 12명을 모두 교체,공사측과 재협상키로 했다.노조는 기존 합의안에 의한 임금인상분도 받지않기로 했다.
노조측은 공사측과 10차례 단체협약 끝에 지난달 19일 기본급 7% 인상,장기근속수당 신설 등에 합의했으나 일부 조합원들이 반발하자 노조규약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전체 조합원의 94.7%인 6천9백97명이 참여한 투표를 실시했는데 투표자의 50.3%인 3천5백20명이 합의안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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