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아파트 부실시공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시공평가단이 이미 지어진 아파트의 콘크리트 염분측정을 조사대상에서 제외,안전점검이 부실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3일 건설부 및 건축학계에 따르면 대학교수 20명 등 60명으로 구성된 시공평가단은 지난 1일부터 부실시공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나 이미 지어진 아파트의 콘크리트 염분측정은 점검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건설부는 이에대해 국내기술 수준으로는 시공된 아파트의 염분측정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건축전문가들은 국내기술로도 충분히 염분함유량을 측정할 수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특히 건축전문가들은 국내에서는 시공된 콘크리트의 염분함유량 규제에 대한 법규정이 전혀 갖춰지지 않아 이같은 법망의 허점을 이용,건설부가 시공된 콘크리트의 염분측정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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