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공안1부 정종복 검사는 2일 광역의회 의원선거 후보공천과정에서 1천2백만원을 받은것으로 알려진 신민당 서울 성북갑 지구당위원장 설훈씨(38)를 5시간여 동안 소환조사했다.설씨는 지난 4월3일 전모씨가 지구당에 입당할때 지구당운영비 명목으로 2백만원을 직접 받았고 같은달 12일,20일 당비와 선거준비자금으로 1백만원씩 지구당간부가 받아 당비로 썼으나 나머지 8백만원을 전씨가 홍보물제작업자 이모씨에게 준것이라고 진술했다.
검찰관계자는 『설씨의 경우 액수가 적어 불구속기소할 방침』이라며 임시국회 개원 이전인 이번주중 신민당 사무총장 김봉호 의원(58)과 신순범 의원(56)도 소환,수사를 마무리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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