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는 2일 은행이나 보험회사 등 금융기관이 올들어 6월말까지 주택구입자금 명목으로 대출한 돈은 총 7천5백6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의 5천71억원에 비해 49.2%가 늘어났다고 밝혔다.재무부에 따르면 주택은행이 공급한 개인주택자금은 5천7백1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의 3천8백51억원에 비해 1천8백64억원(48.4%)이 늘었으며 국민은행 대출금은 1천1백10억원으로 3백47억원(45.5%)이 증가했다.
보험회사는 지난해 4백2억원을 대출했으나 올해는 2백82억원이 많은 6백84억원을 개인주택 자금으로 빌려주어 총액자체로는 주택·국민은행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나 증가율은 70.1%를 나타냈다.
농협의 경우 지난해보다 2억원이 많은 32억원을,시중은행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25억원을 개인주택 자금으로 대출했다.
재무부 관계자는 개인주택자금의 증가현상은 올해부터 호당 융자한도가 2천2백만원에서 2천5백만원으로 늘어난데다 주택에 대한 욕구가 계속 상승추세에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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