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 어음사가 사건으로 복역하다 지난달 25일 가석방된뒤 청주교도소에 복역중인 부인 장영자씨(46)의 옥바라지를 위해 청주에 내려간 것으로 알려진 이철희씨(68)가 지난 1일밤 이장성이라는 가명으로 서울 경희의료원 922호실에 종합검진차 입원한 사실이 2일 밝혔졌다. 이씨는 이날 낮12시께 기자들과 만나 『출소후 곧바로 아내 옥바라지를 위해 청주에 내려가 교도소 근처에 아파트 방한칸을 얻어 생활하다 지난 1일밤 건강진단을 위해 상경했다』며 『3일 다시 청주로 내려가 아내를 보살피겠다』고 말했다.이씨는 세칭 이·장 사건에 대해 『터무니없이 과장됐으며 우리 부부는 정치적 음모의 희생자』라고 주장하고 『아직 진실을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당시 우리를 짓밟았던 사람들은 아마 편히 잠자리 못할것』이라고 감정이 복받치는듯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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