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를 위한 전국 교수협의회 등 25개 학술·출판단체로 구성된 「학문과 사상의 자유탄압 및 학술연구자 불법연행과 구속에 대한 공동대책위원회」(상임공동대표 최장집 고려대교수)는 2일 상오9시 서울 중구 태평로 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27일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된 서울 사회과학연구소 연구원 6명의 석방을 촉구했다.공대위는 성명에서 ▲학문·사상·표현·출판의 자유에 대한 탄압중지 ▲국가보안법 철폐 ▲구속 연구원 석방 등 6개항을 요구했다.★관련기사 22면
공대위 관계자·학생·구속자 가족 등 50여명은 이어 상오10시께 서울 종로구 사간동 국군기무사령부를 방문,기무사령관 면담,구속자면회를 요구하며 농성하다 기무사측이 면담을 수락하자 30여분만에 해산했다.
이날 면담에서 담당취조관은 오늘 6일 구속자들과 가족대표들의 면회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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