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된 사노맹 중앙위원 박노해피고인(33·본명 박기평)에 대한 3차 공판이 1일 상오10시 서울형사지법 합의23부(재판장 김동건부장판사) 심리로 열려 변호인 반대신문이 6시간동안 진행됐다.박피고인은 『서노련에서 활동할 당시 마르크스·레닌의 각종 경제·철학서적 등을 읽으며 접하게된 사회주의 사상이 성경의 가르침과 너무 흡사해 친근감을 갖게됐다』며 『자유민주주의체제는 가진자만 보호할뿐 노동자의 인권은 철저히 외면하는 억압체제이므로 노동자들이 체제밖으로 뛰쳐나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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