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이종구특파원】 노태우 대통령은 1일 하오(한국시간 2일 새벽) 워싱턴 근교 앤드루스 미 공군기지에 도착,국빈자격으로서의 미국 공식 방문일정에 들어갔다.★관련기사 2면노대통령은 2일 상오 백악관 남쪽 뜰에서 거행되는 미 정부의 공식 환영행사에 참석,부시 대통령의 환영사에 답사를 한뒤 상오10시30분(한국시간 2일 밤11시30분)부터 약 1시간동안 부시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정상회담을 갖는다.
노대통령과 부시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국제정세와 한반도를 중심으로한 동북아 정세전반에 대해 간략히 의견을 교환한뒤 유엔가입이후 북한의 개방촉진 및 이를 통한 남북한의 조기통일방안,미·일 등 우방의 대북한정책 방향,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안전협정서명과 핵재처리시설 포기 등을 포함한 한반도의 핵문제 등을 집중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회담에 앞서 노대통령은 1일 하오(현지시간) 숙소인 영빈관(블레어하우스)에서 제임스·베이커 국무장관을 접견하며 저녁에는 옴니쇼람 호텔에서 교민들을 위한 리셉션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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