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해 2백해리 접근”… 8명 승선【춘천=박주환기자】 30일 상오6시께 북위 40도56분,동경 1백33도24분 동해상에서 경북 경주 감포항선적 가오리잡이 자망어선 제2금강호(58·48톤급 선장 김길종·61)가 소련수산청 선박으로 보이는 경비정에 나포돼 북상중이라고 구룡포 무선국으로 알려와 속초 해양경찰대에 신고됐다.
구룡포 무선국과 해경에 의하면 이 배는 지난 26일 상오10시께 선장 김씨 등 8명을 태우고 감포항을 출항,북위 39도47분,동경 1백30도41분(3296해구) 해상에서 조업하던중 소련 선박으로 보이는 경비정이 접근한후 소련선원 3명이 승선해 소련쪽으로 북상중이라는 것.
김선장은 수화로 문의한 결과 소련영해 2백해리에 접근했다는 이유로 나포된 것을 알았다고 전해왔으나 그 이후 교신이 중단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