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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체류 전대협 2명/입북계획 없어”/범민련 해외본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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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체류 전대협 2명/입북계획 없어”/범민련 해외본부 주장

입력
1991.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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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연합】 전대협에 의해 베를린에 파견된 성용승군(23·건국대 행정4)과 박성희양(22·경희대 작곡4)은 입북할 계획이 없다고 30일 범민련 해외본부사무국(사무국장 임민식)이 주장했다.범민련 사무국의 황석영대변인은 이들이 7월중 베를린에서 열릴 「8·15 남북해외청년학생통일대축전」 준비실무회담을 위해 파견된 것이며 평양에는 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범민련은 29일과 30일 사무국에서 열린 「91 범민족대회준비회의」에 이들이 참석했으나 공식대표가 아닌 참관인 자격이었으며 범민련은 전대협의 요청에 따라 보호하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성군과 박양은 이날 범민련이 마련한 기자회견에 나타나지 않았는데 출국경위 목적,향후계획 등에 대해 추후 별도의 기자회견을 계획하고 있다고 범민련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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