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외국은 1백75%로 올려/내일부터/자금난 ”숨통”한국은행은 29일 은행의 CD(양도성 예금증서) 발행한도를 오는 7월1일부터 현재보다 1조5천억원 늘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중에는 통화계수에 잡히지 않는 돈 1조5천억원이 추가로 풀리게 돼 최근의 시중자금난에 약간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한은은 최근 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CD의 발행한도를 시중·지방은행은 현재 자기자본의 40%에서 50%로,특수은행과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자기자본의 1백50%(또는 1백억원)에서 1백75%(또는 1백25억원)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은행의 총 CD 발행한도는 현재 7조71억원에서 8조5천5백31억원으로 1조5천4백60억원이 늘어난다.
CD는 최저발행금액 5천만원 이상의 만기 91∼1백80일짜리 단기 거액상품으로 발행할인율은 13%이지만 유통수익률이 20%에 이르는 고수익상품이다.
은행들은 CD로 조성된 자금을 회사채 등 유가증권 매입에 사용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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