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5명은 조사후 전원 귀가강경대군 장례가 치러졌던 5월18일부터 명동성당 구내에서 농성해온 국민회의 관계자들과 대학생들이 43일만인 29일 전원 철수했다.
이날 하오2시40분께 농성자들중 먼저 국민회의 관계자 8명이 성당을 나와 집시법 위반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됐던 전민련 인권위원장 서준식씨(42) 등 4명이 경찰에 구속수감됐다.
서씨 등 4명은 이날 하오3시께 박형규목사,한승헌변호사 등 3명과 함께 서울 중부경찰서에 자진출두한뒤 서씨는 서부경찰서,국민회의 대변인 이동진씨(37)는 송파경찰서에,최종진(42·국민회의 사무국장) 이순형씨(35·전노협 임투본부 서울투본장) 등 2명은 동대문경찰서에 각각 수감됐다.
이들과 함께 성당안에 있었던 대학생 15명도 하오6시30분께 중부경찰서로 연행됐다가 간단한 조사를 받은뒤 경찰차량편으로 명동성당으로 돌아가 짐정리를 하고 하오8시30분께 모두 귀가했다.
경찰은 하오7시30분께 명동성당 입구 봉쇄를 풀고 전원 철수했다.
전민련 총무부장 강기훈씨(27)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는 경찰조사가 끝나는대로 서씨를 소환,전민련 업무일지 제출경위 등 강씨의 유서대필혐의 관련여부를 조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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